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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에르그를 수집하는'

: 경험치 196,800

: 골드 4,000


 

(놀 왕과의 대결 스토리에서 알게 됨)

 

 

# 콜헨 용병단

 

(용병단에 들어서자 단원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마렉 : 사정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저희가 꼭 그런 일까지 해야 합니까?

 

케아라 : 하지만….

 

게렌 : 하지만은 뭐가 하지만이야. 우리가 뭐 심부름이나 하려고 여기 온 줄 알아?

 

케아라 : 하지만 사정이 딱하잖아.

 

게렌 : 내 사정도 딱해. 난 지금 밥도 굶고 여기 와 있는 거라고.

그렇게 시간이 남아돌면 생판 모르는 다른 사람 말고 내 밥이나 차려주는 게 어때?

 

케아라 : 게렌!

 

게렌 : 소리 지르지 마. 말이야 바로 하랬다고 내가 뭐 틀린 말 했어?

 

케아라 : 너…!

 

아이단 : 그만.

 

케아라 : …….

 

게렌 : …….

 

아이단 : 이번 일이 용병단의 일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하고 싶지 않은 자에게는 억지로 시키지 않을 테니 빠지고 싶은 사람은 지금 빠져도 좋다.

 

[상황을 묻는다.]

 

아이단 : 왔나. 마침 잘 됐군. 실은 외떨어진 마을에서 의뢰가 들어왔다.

바든 아버지의 병세가 많이 악화되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구해다 달라고 하더군.

그러나 우리는 용병단이다. 우리가 해야 할 성격의 일은 아니지.

 

케아라 : …….

 

아이단 : 하지만 난 이번 일은 거절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강요를 하고 싶지도 않아.

 

마렉 : …….

 

아이단 : 플레이어, 한번 해 볼 생각 없나?

 

[하겠다.]

 

아이단 : 고맙군, 자네는 그렇게 말해줄 줄 알았네. 그렇지만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네.

내가 강행하긴 했지만 실제로 이 일은 우리 용병단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약을 제조할 수 있는 마법사 정도일까….

쉽지 않은 일이 될 거라는 건 알고 있네만, …애써주게.

 

 

# 콜헨 마법 연구실

 

브린 : 오늘은 또 무슨 일로 날 찾아온 겁니까?

약이요? …난 마법사입니다. 어째서 그런 걸 나에게 와서 묻는 겁니까?

 

(당신은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다.)

 

브린 : 바든의 부모 말이군요. 그 일은 나도 알고 있습니다. 실은 꽤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혹시 바든 아버지가 아프기 전에 무슨 일을 했었는지 알고 있습니까? 그 사람은 에르그를 수집하고 다녔습니다.

아마 나중에라도 그가 입고 다니던 옷을 보게 된다면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얼음 계곡을 다녀와서부터 몸이 갑자기 나빠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얼음 계곡과 에르그 사이에 무언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본래 에르그 결정은 흔히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마족과의 전쟁이 격해진 시기부터 사람들의 눈에 자주 띄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알게 모르게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에 대한 반응이 바든의 아버지에게 병으로 나타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약이요? 이번 일은 나도 꽤 관심 있어 하긴 했지만 난 약을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만 돌아가십시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이것도 마법에 관련된 일이니…. 재료만 구해온다면 조합하는 건 해 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건 약이 아니라 마나의 힘을 중화시키는 일종의 해독제일 뿐입니다.

또한 시간이 남아돈다거나 하고 싶어서 이러는 건 아니니 절대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냥 단지 마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좀 더 연구하고 싶을 뿐입니다.

해독제를 만들었을 때 그에 대한 반응을 본다면 내 가설이 맞았다는 게 증명될 테니 말입니다.

그러니 해독제를 만들고 싶다면 재료를 구해 오십시오. 재료는 거대 두꺼비에서 얻을 수 있는 두꺼비 물갈퀴입니다.

가져오면 만들어는 주겠습니다.

 

('골리앗' 전투에서 '두꺼비 물갈퀴' 획득)

 

브린 : 가져왔습니까.

 

('두꺼비 물갈퀴' 전달)

 

브린 : 해독제는 미리 준비해 두었습니다.

 

브린 : 그럼 이걸 넣고 완성하도록 하죠.

 

(브린이 유리병에 두꺼비 물갈퀴를 넣자 기괴한 모양의 증기가 피어올랐다.)

 

브린 : 이걸로 됐습니다.

 

('마나 해독제' 받음)

 

브린 : 마시기 괴롭다는 말이나 맛없는 말 같은 건 듣지 않을 테니 알아서 전하십시오.

효과는 분명히 있을 테니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 콜헨 용병단

 

아이단 : 이것이 무엇인가?

 

('마나 해독제' 전달)

 

아이단 : 해독제? 아아, 내가 한 말을 듣고 구해온 건가. 고맙군. 내가 잘 전해주도록 하겠네.

이번 일은 용병단의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도와준 점 고맙게 생각하고 있네.

따로 보상을 주지도, 용병단에서의 업적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네만 내가 분명히 기억하고 있겠네.

참, 이걸 받게.

 

('생명의 에르그 결정' 3개 받음)

 

아이단 : 오해는 하지 말게. 이번 일에 공식적으로 용병단에서 지급하는 보상품은 없네.

이건 바든이 감사하다며 전해준 에르그라네.

이젠 어차피 에르그를 채집하러 가는 일이 없을 테니 사용할 수 있는 이가 써주었으면 하더군.

자네는 받을 자격이 충분하니 가져가도록 하게.

이번 일. 애써줘서 고맙네.

 

 

(스토리 용병단의 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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