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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인연의 시작

브리니클 2020. 12. 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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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치 10,000


 

# 콜헨 용병단 대기실

 

명예 용병단장 칼바람 : 멍? 멍멍! 멍멍 멍멍멍!

헥헥헥….

 

(칼바람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하지만 잘 알아들을 수 없었다.)

 

리시타 : 음…? 저기, 안녕?

 

(밝은 미소를 띤 호밀색 머리칼의 남자가 호의 가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리시타 : 난 리시타야. 여기 칼브람 용병단 소속 용병이지. 너와는 초면인 거 같은데 네 이름이….

플레이어. 잠깐. 설마 플레이어라면, 바로 그…. 이야, 정말 반갑다! 마침내 널 만나게 됐네.

용병단에 실력 있는 자가 합류했다는 얘길 들은 후로 줄곧 너와 인사를 나누고 싶었거든.

같은 용병단 소속인데도 이제서야 마주 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 하하.

그나저나, 아까 보니 무척 곤란한 표정이던데. 무슨 일이야?

…음.

 

(리시타는 나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리시타 : 여기가 무얼 하는 곳인지, 대체 뭘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라.

그렇구나. 이 용병단 대기실이 처음이란 말이지? 걱정 마. 내가 도와줄게.

아직은 낯설겠지만 차근차근 설명을 듣다 보면 금세 이해가 될 거야.

네가 이해하기 쉽도록 큰 흐름을 설명해 줄 테니 한번 들어 봐. 그럼, 준비됐지? 흐흠.

먼저 이곳은 용병단 대기실이야. 우리 칼브람 용병단 소속의 용병들이 휴식을 취하는 장소지.

대기실 곳곳에 어딘가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지? 저들도 모두 우리 칼브람 용병단 소속의 동료들이야.

각자의 사연과 목적을 가지고 여기 콜헨 마을에 모여 들었지.

동료들과 함께 인연을 만들어 가고 그들의 개성과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

그게 바로 용병단 대기실에서 할 수 있는 일이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임무를 출정하며 점차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거듭나는 거지. 어때? 이제 감이 좀 잡혀?

응, 역시 금방 이해할 거라 생각했어.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좀 더 상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할게. 동료들과 인연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말이야.

각 동료들에겐 친밀도라는 특별한 지표가 있어. 이 지표는 바로 현재 너와 동료의 관계를 나타내지.

동료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임무를 출정할수록 친밀도도 점차 높아지게 돼.

아, 그리고 칼바람이 판매하는 선물을 동료에게 선물해도 친밀도가 높아져.

대화, 임무 그리고 선물. 이 세 가지가 친밀도를 높이는 기본적인 방법이라는 거 꼭 기억해둬.

하지만 어느 관계나 그렇듯 동료와의 관계도 하루 만에 불쑥 진전시킬 수 있는 건 아니거든.

동료가 너를 부담스러워하면 그때는 친밀도를 더 높일 수 없으니 여유를 두고 다음에 다시 찾는 게 좋아.

이렇게 하루하루 꾸준히 동료와 관계를 이어 나가다 보면 그들 또한 너를 향해 마음을 열게 될 거야.

어쩌면 동료의 깊은 속내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지. 하핫.

동료와의 친밀도는 대화 도중 동료의 반응이나 친밀도 현황 창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참. 동료들은 보통 5~6명의 인원이 하루간 머무르다 매일 오전 9시 대기실 정비 시간에 떠나게 돼.

만날 수 있는 동료는 매일 달라지고 전날에 머물렀던 동료는 다음 날에 대기실에 나타나지 않아.

혹시나 만나고 싶은 동료가 대기실에 없더라도 너무 걱정은 마.

칼바람동료 호출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든 원하는 동료를 대기실로 부를 수 있거든.

 

명예 용병단장 칼바람 : 멍! 멍멍!

 

리시타 : 아…. 물론 동료 호출을 위해선 소정의 골드를 칼바람에게 지불해야 하니 함께 알아둬.

이제 됐지? 칼바람?

 

명예 용병단장 칼바람 : 월월 워우!

 

(칼바람은 흡족한 듯 꼬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리시타 : 이렇게 여러 동료들과 인연을 만들다 보면 그에 맞는 인연 업적을 달성할 수 있어.

업적을 달성하면 여러 보상도 획득할 수 있지.

듣기론 특별한 관계에 있는 동료와 인연을 만들면 인연 스킬이란 걸 배울 수도 있다던데….

자세한 건 인연 관리 창의 업적 리스트에서 직접 확인해봐.

또 인연을 만들어가다 보면 인연의 인장을 얻을 수 있어.

이 인장으로 인연의 인장 상점에서 보이스 감정표현 같은 특별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지.

보이스 감정표현은 감정표현 창(J)에서 미리 들어볼 수 있으니 구매 전에 찬찬히 감상해봐도 좋을 거야.

자. 내 설명은 이걸로 끝이야.

최대한 간결하게 말하고 싶었는데 잘 전달이 되었으려나 모르겠네.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지만 처음부터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하면 오히려 복잡하잖아?

칼바람튜토리얼 보기 버튼을 누르면 각 항목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줄게.

그러니까 모르는 게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칼바람을 찾아와.

그럼 다음에 또 만나자. 플레이어. 너와 대화를 나누게 될 그때를 기다릴게.

 

명예 용병단장 칼바람 : 멍멍!

 

(리시타가 떠나간 뒤, 칼바람이 다시 한번 무언가를 떠올린 듯 짖기 시작한다.)

 

명예 용병단장 칼바람 : 멍멍! 워워월 워우!

 

(누군가를 부르는 것 같다.)

 

피오나 : 임무… 임무…. 어떻게 이야기하지.

 

명예 용병단장 칼바람 : 멍멍!

 

피오나 : …어? 뭐, 뭐야? 칼바람…?

그리고 너는….

 

(대기실 저편에서 나타난 과묵한 인상의 여검사가 푸른 눈동자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피오나 : 아. 미안. 생각 좀 하느라 주변에 누가 있는지도 몰랐네.

무슨 일이냐고? 새로 온 신입 용병들에게 임무에 대해서 설명해 주려고 생각을 좀 하고 있었어.

임무는 동료 간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니 꼭 알아두면 좋거든.

어? 마침 리시타에게서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고?

음…. 그렇다면 신입들에게 가기 전 시험 삼아서 내가 네게 임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면 어떨까?

…넌 이미 베테랑이니 이미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 알겠어. 그럼 마치 신입 용병을 대하는 것처럼 차근차근 설명해 볼게.

자. 우선 임무 게시판을 보면서 시작하자.

 

(튜토리얼 진행)

 

피오나 : 어때? 임무를 출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해가 갔어?

혹시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나중에도 칼바람에게 가서 튜토리얼 보기를 선택해.

 

명예 용병단장 칼바람 : 멍멍!

 

피오나 : 내가 더 상세한 내용을 준비해 둘게.

…….

…….

…어땠어? 내 설명…. 너무 장황하지 않았지?

그래도 덕분에 신입들에게도 어떻게 설명하면 될지 감이 잡혔어.

고마워. 그럼, 또 보자.

 

명예 용병단장 칼바람 : 멍멍!

 

 

(스토리 인연의 시작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