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스토리/시즌1: 서브

[시즌1/서브] 그의 이야기

브리니클 2019. 1. 11. 22:34

스토리 보상

: 타이틀 '그의 과거를 듣게 된'

: 경험치 504,000

: 골드 10,000


 

(거지의 부탁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거지 : 아이쿠, 나으리 오셨습니까. 무슨 일이십니까요?

동전의 사연이요? 하하. 이런 하찮은 거지에게 무슨 사연이 있겠습니까요.

그저 하루하루 남의 손을 빌려 연명해 가는 것입지요.

 

(로체스트 주점 NPC 키룽가 상점에서 '거품 맥주' 구입)

 

거지 : 이것이 무엇입니까요? 저, 저에게 주시는 겁니까?

가, 감사합니다요! 이게 얼마 만에 마시는 건지….

 

('거품 맥주' 전달)

 

거지 : 어이쿠, 오랜만에 마시는 거라서 그런지 기분이 좀 색다르군요. 어허. 허허허….

 

 

거지 : 나으리 오셨습니까요.

 

(거지는 적당히 취기가 올라 기분이 좋은 듯하다.)

 

거지 : 오랜만에 마시니 금방 취하는 모양입니다요, 헤헤. 아, 오늘은 참 기분이 좋군요. 하늘도 파랗고….

집에서 보고 있을 내 아이가 보는 하늘도 저렇게 파란색일지 궁금하네요.

 

[아이?]

 

거지 : 실은 저도 고향엔 집도 있고 아내도 있고 아이도 있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참 행복했던 한때였죠.

이 돈은… 대도시에서 돈을 벌어오겠다며 집을 나서던 날 아이가 나에게 쥐여줬던 돈이랍니다.

아직 어렸던 그 아이에겐 아마도 평생을 모은 돈이었겠죠.

그날… 아이에게 약속했습니다. 큰돈을 벌어서 돌아오겠다고….

하지만…. 하하, 뭐 현실은 이렇답니다. 이제 곧 아이의 생일이 돌아오지만 선물 하나 보낼 수 없는….

인생이란 게…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스토리 그의 이야기 완료)

(아이의 생일 선물 스토리로 이어짐)